서울 압구정의 어느 카페, 매일 아침 강의가 끝난 뒤 모여드는 유학생들 사이로 화기애애한 목소리들이 오간다. “이 회사 들어가면 야근이 많다고 하던데, 사실이래?”, “외국인 직원이 많아서 영어 많이 쓴대.” 작은 테이블 주변에 놓인 노트북 화면에는 하나같이 익숙한 사이트가 떠 있다. 바로 한국의 대표 기업 리뷰 플랫폼, 잡플래닛(JobPlanet).
한국은 요즘 글로벌 유학생들의 뜨거운 행선지가 되었다. 고층 빌딩 숲 사이에 자리 잡은 도심 캠퍼스, 늦은 밤까지도 반짝이는 카페 풍경, 그리고 매일같이 쏟아지는 스타트업 행사들이 이들의 일상을 가득 채운다. 이때 중요한 건, 결국 “어느 기업에서 일하며 이 문화를 체험할 것인가?”라는 부분이다. 잡플래닛은 바로 그 물음에 길잡이가 되어주는 도구다.
WHY IT MATTERS
유학생활 중 제2의 도전을 위해 알바 혹은 인턴 자리를 물색할 때, “이 회사 어떤 곳인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좋을 텐데…”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. 특히:
학업과 병행 가능한 회사인지 (야근이 많으면 곤란하다)
외국인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(글로벌 문화를 지향한다면, 더 마음이 끌릴 테다)
연봉이나 복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(이왕이면 장학금에 더해 생활도 넉넉하면 좋다)
잡플래닛을 통해 이런 부분들을 미리 파악하면, 조금 더 전략적으로 취업·인턴십 기회를 잡을 수 있다.

WHAT IS JOBPLANET?
잡플래닛은 한국 직장인들의 솔직담백한 리뷰로 가득한 사이트다. 실제 직원들이 남기는 조직문화, 복지, 연봉 정보를 토대로 기업을 스캔할 수 있다. 때로는 “정말 이런 얘기까지 해도 되나?” 싶을 정도로 회사 내 디테일한 내부 사정을 공유해 주기도 한다. 그래서 알면 알수록, 마치 “현지인 맛집 리스트”를 얻은 기분이 든다.
기업별 별점: 분위기·연봉·복지·워라밸 등 다각도로 평가
장단점 요약: “상명하복 문화가 심하다” vs “외국인 직원에겐 오히려 수평적”
면접 후기: “이렇게 답했더니 합격했다” 등 실제 경험담
특히 외국인 직원 규모가 큰지,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러운지 등 한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궁금해할 정보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.

KEY INFO YOU CAN FIND
회사 분위기 & 조직문화
팀워크, 수평적 의사결정, 야근 빈도 등
연봉 & 복지
평균 연봉, 인상률, 식비·교통비·건강검진 지원 등
외국인 채용 비율
국제 인재에게 열려 있는지, 사내 영어 환경이 자리 잡았는지
야근·휴가 사용 현황
칼퇴 가능 여부, 휴가 사용 편리성 등
직원들이 꼽는 장단점
공식 홈페이지엔 절대 나오지 않는 ‘현실’ 정보

HOW TO USE JOBPLANET
웹사이트 접속 & 회원가입
여느 SNS만큼 쉽게 회원가입이 가능하다.
기업명 검색
관심 있는 회사명을 영어 혹은 한글로 검색하면, 해당 페이지에 다수의 리뷰가 뜬다.
직무·연봉·면접 탭 확인
직무별 리뷰나 실제 연봉, 인터뷰 후기 등이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어 있어 깔끔하다.
장단점 비교 & 본인 상황과 대조
“나는 유연근무가 중요한데, 이 회사는 어떤지?” 이런 식으로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세우면 좋다.

FREE ACCESS TIPS
학교 이메일 인증
잡플래닛과 협약된 대학이라면, 학교 이메일로 인증만 하면 많은 리뷰를 제한 없이 열람 가능하다.
리뷰 작성 후 크레딧 획득
본인이 한 건의 리뷰만 작성해도, 추가로 다른 리뷰들을 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.
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
방대한 DB 덕분에 잘 알려진 ‘유니콘 기업’뿐 아니라, 단둘이 창업한 2인 스타트업까지 폭넓게 검색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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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OM CAFÉ STUDY TO OFFICE DESK
아침 수업을 마치고 카페에 모여 잡플래닛을 둘러본 뒤, 곧바로 지원서를 쓰는 유학생들의 풍경은 이제 흔한 광경이 되었다. 어느새 면접을 잡고, 그 회사의 고층 빌딩 로비에 들어서게 될지도 모른다. 그런 순간마다 “면접에서 잘 말할 수 있을까?”라는 걱정보다, 잡플래닛에서 미리 익힌 ‘회사 문화’나 ‘업무 스타일’ 지식이 훨씬 더 자신감을 실어줄 것이다.
Editor’s Note
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취업은 낯선 장벽이자 설렘이다. 잡플래닛은 그 사이를 잇는 ‘작은 창구’가 된다. 카페에서 친구들과 기분 좋게 수다 떨듯, 미리 회사를 엿보고 “이곳이면 내 라이프스타일과도 잘 맞겠군” 하고 확신할 수 있다면, 후회 없는 선택에 한 발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.
“그 회사, 야근 많아?” “외국인 지원도 환영해?” — 잡플래닛에서 미리 답을 찾아보자. 서울의 밤, 고층 빌딩을 바라보며 ‘내 자리’를 꿈꾸는 모든 유학생들이 기억해둘 만한 팁이다.”